(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
[홈 스튜디오 DIY 14 : 룸어쿠스틱] 목재 (8)(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6. 18:58
지난 시간에 이어매우 두툼한 이 코너 베이스 트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고조금 더 재료비를 적게 들이는 대신 구조가 허술하지 않고미관상으로도 최대한 거슬리지 않게' 가 코너 베이스 트랩에 대한 핵심이었다. 프레임을 통으로 짠다면..목재값만 30만원이 넘게 나가고 무게도 꽤나 나갈테니 (10*50*100cm 베이스 트랩 무게가 대략 5kg, 흠음재 두께가 4배면 20kg가 넘어간다.) 제작 뿐만 아니라, 이후 설치도 분명히 고역일 것이었다.몇시간 고민 끝에도 답이 보이지 않아서답답한 마음에 우리 집 앞에서 바람 좀 쐬고 있었는데 눈 앞에 보이는 맞은편 빌라. 필로티 건물이었다. 아..그냥 기둥을 세워도 되겠구나.(찾으려고 하면 찾아지나보다.)큰 결정을 내린 이후부터..
-
[홈 스튜디오 DIY 13 : 룸어쿠스틱] 목재 (7)(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5. 16:47
베이스트랩을 거진 다 만들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었다. 바로 스피커 뒷면 벽 양 모서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저음역대가 가장 직접적인 공진을 일으키는 곳이라 평범하게 두께 10~20cm로는 택도 없었다. 최소한 두께 40cm정도는 떄려박아야 하는데, 이게 또 골때린다. 다음 메모와 같이 삼각형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이에 따른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몇가지 있었다. 첫째, 목재 비용을 가능하다면 줄이자.둘째, 미네랄 울의 무게가 상당하다. 충분히 지지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자.셋째, 내 집이 아니다. 혼자서 설치, 철거가 용이한 사이즈로 나눠 만들자. 몇 편 전에 다뤘던 글 중목재 가격 정리 편을 보면 [홈 스튜디오 DIY 09 : 룸어쿠스틱] 목재 (3)조금이라도 돈을 덜 들여서 DIY 룸어쿠스틱..
-
[홈 스튜디오 DIY 12 : 룸어쿠스틱] 목재 (6)(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4. 00:32
지난 시간에 이어 쓱싹 쓱싹 다 잘라버린 나의 사랑스러운 미송 합판들.바닥은 톱밥으로 지옥이 됐지만 결국 해냈다. 웩.원형톱을 처음 다뤘을 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킥백 등 위험 사항등을 조심하면서 다루니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그래도 조심해라 나도 방심하는 순간 원형톱이 튀더라. 손가락 4개 될 뻔.이제 목공의 1/3, 베이스트랩 DIY 완성의 1/10분의 1쯤 도착했겠다.(그땐 이정도 했으면 절반은 한 거라고 오해를 씨게 했지.) 다 잘랐으면 이제 많이들 보던 익숙한 그림이 나오는데저렇게 생긴 직각 목공 클램프는코너 클램프 또는 앵글 클램프 라고 부른다. 암거나 사면 됨. 목공본드는 제일 유명한 타이트본드 오리지날. 내돈주고 샀다. 광고라고 오해할 사람 없겠지 설마 참고로 목공본드를 바르면 최대한 ..
-
[홈 스튜디오 DIY 11 : 룸어쿠스틱] 목재 (5)(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3. 00:43
지난시간에 만든 가이드 레일을 이용해 이제 목재를 잘라보겠다. 쓱싹 쓱싹 저렇게 가이드레일을 층이 지게 만든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톱날을 두른 사각형의 철판 구조 때문에날을 바짝 붙여 사용할 수 없었다.그래서 원형톱을 가이드레일의 1층에 얹어서 사용하려고 그랬다. 하지만 아무리 저 1단에 원형톱 철판을 얹고 집중해서 자른다고 해도다음 그림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 검정색 빗살무늬는 가이드레일이 얹혀지는 부분빨간색 체크표시는 가이드레일이 없어 공중에 떠있는 부분이다. 즉..깔끔하게 수직으로 자르지 못한다. 알면서도 마음이 급해 가이드 레일을 만들었지만혹시나는 역시나.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 이럴거면 그냥 가이드레일 위에 불안하게 얹지 말고얹힌 철판의 끝부터 원형 톱날까지의..
-
[홈 스튜디오 DIY 10 : 룸어쿠스틱] 목재 (4)(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2. 00:42
목재와 미네랄 울이 도착했다. 일전에 [자취방 작업실 대작전 : 룸어쿠스틱 3] - 공사 계획 세우기-1룸 어쿠스틱을 고려한 작업실 이주 후 얼추 정리된 나의 방 특별할 것 없는 투룸 집이야. 사이즈 측정 후, 문제가 될 만한 주파수 대역대를 추정하기 위해다음 사이트를 이용했어. https://amcomusicmemo.tistory.com [자취방 작업실 대작전 : 룸어쿠스틱 4] - 공사 2 (초안)일단, 초안임. 내용은 계속 보강 예정.바닥의 수평을 맞추고 나서, 일단 구상한 홈 스튜디오의 톤에 맞는 벽 색깔로 탈바꿈 시켰다. 페인트질 고고. 그리고 나선..본격 대망의 룸 어쿠스틱 DIY 시musicmemo.tistory.com 에서 잠깐 언급했던바닥 수평맞추기 공사 마무리 후 미네랄 울과..
-
[홈 스튜디오 DIY 09 : 룸어쿠스틱] 목재 (3)(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0. 17:48
조금이라도 돈을 덜 들여서 DIY 룸어쿠스틱을 하기 위해 짱구를 굴렸다. "어차피 집성목이나 합판이나 재단하고나면 비슷비슷한 놈들일텐데 돈좀 덜 쓰지 뭐. 환경등급 E0 짜리로 쓰면 되잖아?"(*환경등급 E0 또는 SE0 이 되어야 실내 가구에 쓰기에 적합한 조건. 집성목과 합판은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합판과 집성목의 가격차이를 보자.24년 11월 20일 기준이고, 100원단위는 내림했다. 판매처미송 집성목 (1000x1000x12mm, E0)미송 합판 (1000x1000x 12mm, E0)우**이커50,000원28,000원종**판목재48,000원25,000원에**이우드60,000원32,000원나**구들45,000원26,000원 판매처미송 집성목 (1000x1000x15mm, E0)미송 합판 (100..
-
[홈 스튜디오 DIY 08 : 룸어쿠스틱] 목재 (2)(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19. 19:12
걍 앨범에 있길래 썸네일 때울 겸. 스케치.공사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목재 후보군 4가지에 대해고민이 깊었던게 생생하다. 애초에 주머니가 가벼워집에서 목재를 재단하리고 했었기에 최우선순위는 가성비였다.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무작정 싼마이만 좋아하면대머리가 되지 않겠어? 그래서 몇가지 기준을 정했다.1. 일정 가격을 만족한다면2. 가공이 쉬워야 하고3. 최소한의 내구는 갖춰야 해 그래서 저번 시간에 다룬 미송삼나무아카시아고무나무 네 종류로 추렸었다. 하지만 블로그 어디를 찾아다녀봐도구체적인 물성은 보이질 않았다. 결국 몸과 머리로 때울 수 밖에.. 이걸 읽는 당신은그런 수고를 덜었으면 하는 마음 겸자주 들러달라는 마음 겸 해서그때 정리해놨던 물성표와 참고 웹사이트 공유.구분미송삼나무아카시아고무나..
-
[홈 스튜디오 DIY 07 : 룸어쿠스틱] 목재 (1)(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18. 18:07
흡음재에 대한 고민을 마쳤으니, 이제는 이것들을 채워넣을 목재에 대한 고민을 할 차례. 하지만 셀프 목공을 시도해본 사람은 알 거다. 뭔 목재가 이렇게 많아. 하지만 뭣이 중헌지만 알면, 결정은 쉽더라. 나의 경우엔싸고, 재단이 쉬운데 튼튼한 놈 이었다. 그러면 ----1. 어떤 목재를2. 어떻게 가공했으며3. 어떤 두께가 필요한지만 신경쓰면 되더라구. ----결론부터 말하자면. 1. '미송' 이라는 나무를2.'집성목 가공' or '합판 가공' 했으며3. 충전재를 채웠을 때 휨 없이 지탱할 수 있는 두께인 15T 로 좁혀졌다. 1. 왜 미송으로 골랐는가 밑의 단위당 목재 가격을 봅시다. 일단 편백나무는 사우나 지을때에나 쓰라고 하자. 그러면 눈에 띄는 가격의 목재 4개가 보일거다. 고무나무미송삼나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