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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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06 : 룸어쿠스틱] 미네랄 울(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3. 11. 23. 15:40
공사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내가 구상한 셀프 시공에 필요한 자재들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지금 어딘가 셀프 룸 어쿠스틱 시공을 계획중이지만자재 이름을 몰라 검색에 시간을 할애하다 지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한번은 들어간 자재들의 명칭들과 주의사항들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미네랄 울 글라스울이 좋다, 미네랄울이 좋다 갑론을박 하는데, 구하기 쉬운 건 역시 미네랄 울.또 글라스 울은 소량 구입해서 써봤으나..조금만 피부에 닿아도 너무 따가워. 그리고 제조사마다 단열-흡음재 제조방식이 다른데,흡음관련 테스트를 마친 제품이 국내산 중엔 없더라.(KCC와 벽산 두 곳이 가장 유명하고 구매가 어렵지 않아 두 곳 다 전화해봤다. 역시 테스트 결과지는 없음.) 그러면 외국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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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05 : 룸어쿠스틱] 공사 (2)(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2. 8. 3. 13:17
쏘 큩한 원형톱 하나 구해서베이스트랩 목재 틀 재단 시작.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공 재단단점1. 재료비 절감? 이딴거 필요없다 목재 재단은 업체에 맡겨라. 집에서 하지 말고.2. 같은 두께라도 합판 쓰지마라. 미관상 구리다. 무조건 집성목 써라.3. 그럼에도 나같이 무식하게 A to Z 만들기로 했다면 시간을 널널하게 잡아라. 목공 작업은 당신 생각보다 오지게 오래 걸린다.4. 비용은 언제나 당신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장점1. 뿌듯함2. 웬만한 건 다 만들 수 있을 것 같음3. 다시 이짓거리 하긴 힘들겠다는 자아 성찰과 반성4. 재미쪙 또 해봐야징 아, 주의할 점.합판은 접착제로 얇은 판들을 접착시켜놓은거라온도나 습도가 높으면 휜다. 당신이 똑바로 자른다고 해도 휜다. 합판으로 할 거면 그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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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04 : 룸어쿠스틱] 공사 (1)(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2. 6. 6. 12:25
일단, 초안임. 내용은 계속 보강 예정.바닥의 수평을 맞추고 나서, 일단 구상한 홈 스튜디오의 톤에 맞는 벽 색깔로 탈바꿈 시켰다. 페인트질 고고. 그리고 나선..본격 대망의 룸 어쿠스틱 DIY 시작. 여기까지 핵심이 되는 물품들의 가격을 대강 정리해보았다. 장비 제외. *참고로, 뒤에 또 추가지출 있었음..계획은 언제나 쳐맞기 마련종류세부사항개수크기비고가격합판미송 4.8T12pcs1200cm*2400cm 약 240,000원각재미송 한치각3단2400cm*1단에 12개약 120,000원미네랄 울50T16팩50cm*100cm* 1팩에 9장약 450,000원가장 기본적인 자재값 약 800,000원 들음. 이제 미네랄 울이 때려박아질 목재 와꾸를 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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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03 : 룸어쿠스틱] 공사 계획(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2. 5. 15. 12:25
룸 어쿠스틱을 고려한 작업실 이주 후 얼추 정리된 나의 방 특별할 것 없는 투룸 집이야. 사이즈 측정 후, 문제가 될 만한 주파수 대역대를 추정하기 위해다음 사이트를 이용했어. https://amcoustics.com/tools/amroc?l=9&w=9.7&h=7.2&ft=true&re=EBU%20listening%20room Shows the tune of the selected mode, just like a guitar tuner. The hand indicates the 'exact' tune in cent (100 cent are 1 half tone)." data-og-host="amcoustics.com" data-og-source-url="https://amcoustics.com/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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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02 : 룸어쿠스틱] 작업실로 쓸 수 있는 방 구하기(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2. 5. 13. 16:27
3년간의 고시원과 5년 반 동안의 하숙집 살이를 마무리하면서21년 7월 초 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작업이 가능한 전, 월세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우선 순위는 당연히 '작업하기'에 좋은 방,더 나아가 '음향적 제어(베이스 트랩 배치 등)' 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 이었기에 작업실로 활용할 방의 구조가 단순하고 커야 했다.단, 반지하나 옥탑은 최대한 피하고자 했고,예산은 한정된 본투비 빈털터리라타협점을 잡아야 했다. 1. 교통의 편의성을 어느정도 희생 할 것2. 건물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구축도 염두해 둘 것3. 단, 작업실로 쓸 방의 크기는 적어도 3평 이상 될 것 (그땐 몰랐다. 이것도 음향적으로는 택도 없이 작은 공간이라는 걸)4. 음악 작업에 대해 집주인 분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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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내 방에서만 울리는 소리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2. 4. 20. 23:46
"이 소리는 다른 곳 스피커로 들으면 너무 후져. 착각한건가?" "믹싱을 하기 전에 좋은 소리를 고르라는데, 이 소리는 제대로 된 소리인가?" "킥 소리부터 제대로 깎을 거면, 작업실 환경부터 바꿔야 하나?" 라고들 하지만, 사실 나 또한 아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던 이야기들.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조차 모르고, 막상 여러 흡음재를 두고도그냥 뇌피셜로 좋아졌다고 해골물을 마신 것 같기도 하고 해외 작곡가들 보면 그냥 책상에 스피커 쿨하게 놓고 작업하던데? 하면 나도 그런가? 별 상관이 없는건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답답했다. 왜 내가 깎은 샘플은 밖에서 들으면 왜이렇게 구릴까 분명히 저음이 과한 것 같아 깎았는데, 맥아리 없는 킥이 될까 이럴 거면 사운드 디자인을 하는게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