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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DIY 12 : 룸어쿠스틱] 목재 (6)(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2024. 11. 24. 00:32
지난 시간에 이어 쓱싹 쓱싹 다 잘라버린 나의 사랑스러운 미송 합판들.
바닥은 톱밥으로 지옥이 됐지만 결국 해냈다. 웩.
원형톱을 처음 다뤘을 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킥백 등 위험 사항등을 조심하면서 다루니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그래도 조심해라 나도 방심하는 순간 원형톱이 튀더라. 손가락 4개 될 뻔.
이제 목공의 1/3, 베이스트랩 DIY 완성의 1/10분의 1쯤 도착했겠다.
(그땐 이정도 했으면 절반은 한 거라고 오해를 씨게 했지.)
다 잘랐으면 이제 많이들 보던 익숙한 그림이 나오는데저렇게 생긴 직각 목공 클램프는
코너 클램프 또는 앵글 클램프 라고 부른다. 암거나 사면 됨.
목공본드는 제일 유명한 타이트본드 오리지날. 내돈주고 샀다.광고라고 오해할 사람 없겠지 설마
참고로 목공본드를 바르면 최대한 빨리 결합을 픽스 해야 한다.
검색해보면 접착가능 시간이 5분 내로 이루어 지고
30분동안 경화가 진행된 본드가 접착이 확실해지길 기다리라는데
(목공본드를 바르고 목재 고정 후 1시간 이상 방치하란다)
경험상 바르고 접착 없이 방치하면, 1~2분도 채 안되어 드럽게 안붙는다.
겨울이라 날씨도 건조할 뿐더러
보일러도 쎄게 틀어놔서 그랬던 것 같다.
베이스트랩 프레임 셀프 제작할 때 팁이 있다면
첫째로는 (당연하지만) 위 사진처럼 목재끼리 붙일 수 있는 여유길이로 측정해 잘라야한다.
나 같은 경우엔, 긴 목재의 길이 일부분을 짧은 목재와 접착시키기 위해
길이를 추가해 재단했는데,
예를 들어 12T 목재를 사용하고, 높이가 100cm 인 프레임을 제작하고자 한다면
100+1.2cm+1.2cm=102.4cm로 측정해 잘랐다.
이걸 읽는 당신은 똑똑하지만, 좀 더 쉽게 작업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써봤다.
둘째, (마찬가지로 당연하지만) 목공 본드를 바르는 목적은
목재를 결합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피스를 박기 위해 선작업 하는 것이다.
이때 ㄱ자 모양의 금속 부속을 사용하는데,ㄱ자 꺽쇠, 평철, 앵글 브라켓 등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참고로 저렇게 세개나 박을 필요 없음. 두개 정도면 충~분함)
셋째, 베이스트랩에 채운 미네랄 울은 시간이 지나면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아래쪽으로 쏠려 아저씨의 술배처럼 나오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식으로 와이어를 사용해 최대한 흘러내리지 않게 선조치 했다.
근데 프레임 내부에 목재가 왜 이렇게 덕지덕지냐고?
이것도 썰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렇게 안만들어도 됨.
분량 관계로 다음 장에 써보겠다.
밑의 이미지는 베이스트랩 복사 과정의 추억 남기기728x90'(KR) 홈 스튜디오 DIY : 룸어쿠스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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